▲진달래꽃 / 김소월 시 / 김동진 작곡 /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& 사진 제공 : 김순용
진달래 꽃(1925년)
김소월 시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
영변에 약산
진달래꽃
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
가시는 걸음 걸음
놓인 그 꽃을
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
▲진달래꽃 / 김소월 시 / 김동진 작곡 /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& 사진 제공 : 김순용
진달래 꽃(1925년)
김소월 시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
영변에 약산
진달래꽃
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
가시는 걸음 걸음
놓인 그 꽃을
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
나 보기가 역겨워
가실 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